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개그맨 양세찬이 오직 자신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개성이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하며 그간의 심경을 고백했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코빅 법정'에서 양세도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양세찬은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세련미와 트렌디함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수트와 캐주얼룩으로 선보였다. 평소 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배우 못지않은 포스를 자아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와 함께 진행 된 인터뷰도 눈길을 끈다. 양세찬에게 지난 2013년 갑자기 찾아온 갑상선암은 그의 인생에 큰 터닝 포인트가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양세찬의 친형 개그맨 양세형이 도박사건으로 연루돼 서로 힘든 시기를 버텨왔다고.
이에 대해 양세찬은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하나도 없었고 전부 형이 혼자 알아서 버텨왔다. 버티고 이겨내고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그 시간만큼 많이 뉘우치고 또 기다려준 대중들이 안아주고 용서해 주었기에 형이 더 큰 웃음으로 보답하려고 많이 노력한다”고 털어놨다.
앞으로의 목표와 결혼은 언제쯤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TV 예능 프로그램에 대다수 대중들이 아는 MBC ‘무한도전’처럼 모든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우리만의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 하지만 한 번에 큰 꿈은 꾸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의 목표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점점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에 대한 대답은 “30살이 되어 결혼도 생각해야 할 시기지만 하고 싶은 것들이 많기에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40살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양세찬이란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웅이 아버지’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 것과 관련해 “‘코빅’에서도 박수를 많이 받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박수 소리는 뭔가 기분이 묘했다”며 “예전의 그때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랄까. 7년 만에 하는 터라 옛날 생각도 많이 났다. 그 시절 멤버도 그대로 모여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사진 = 레인보우미디어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