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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모처럼 멀티타점 경기를 펼쳤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만에 안타를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229에서 .230으로 올렸다.
출발은 안 좋았다.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선발 제레미 헬릭슨과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8구째 78마일짜리 커브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첫 타점을 올렸다. 팀이 0-5로 뒤진 3회말 1사 2, 3루에서 등장해 1루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홈을 밟았다. 시즌 37타점째.
2사 만루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말 희생 플라이로 이날 2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2타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6월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25일, 21경기만이다.
이어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다니엘 허드슨을 상대로 2루타를 때리며 3경기만에 안타도 추가했다.
한편, 텍사스는 4-7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41승 44패.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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