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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정현(상지대, 삼성증권 후원)이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남자단식 동메달을 확보했다.
정현은 9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단식 8강전에서 마라트 데비아티아로프(우크라이나)를 세트스코어 2-0(6-0, 6-2)으로 완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정현은 동메달을 확보했고, 4강에서 루카 폴랭(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첫 세트에서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정현은 두 번째 세트에서 3-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내 제 페이스를 회복하며 침착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한나래(인천시청)가 8강에서 베아트리스 거멀리야(인도네시아)에게 1-2(6-0, 3-6, 3-6)로 역전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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