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진태현이 박시은에게 SNS를 통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진태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그렇게 섬세하고 다정한 따뜻한 성격이 못됩니다. 일할 땐 불같고 철저하고 냉정하고 오히려 성격이 안 좋다 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그런 저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힘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의 배우로서 신념과 사람으로서 진심 그리고 앞으로 해야할 꿈을 믿어주고 이끌어 줬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프러포즈다운 프러포즈를 못 했습니다. 뭘 많이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아직은 못돼서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 앞에서 프러포즈하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SNS 친구분들 지인분들 오늘 하루 제짝 박시은에게 많이 축복해주세요. 제일 좋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축복받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부탁해요!!!"라며 네티즌들에게 축하를 부탁했다.
또 박시은에게 "박 짝꿍님 저와 함께여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선택한 길 같이 걸어갑시다. 가는 길이 편하고 쉽고 완전하진 않겠지만, 서로에게는 완전한 한 사람들이 있으니 그 험한 길 신나게 기쁜 맘으로 떠나보자. 박짝꿍 박선배 박배우 박시은 나와 결혼해줘"라고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이어 진태현은 박시은이 해당 글에 "진배우님의 프러포즈 박짝꿍이 접수완료!"라는 댓글을 남긴 것을 캡처, "수락됨!! 프러포즈 대성공"이라는 글을 남겨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로맨틱한 프러포즈다", "결혼 정말 축하드려요",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참 예쁜 커플", "서로 사랑하는게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5년 열애 끝에 오는 31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진태현 박시은. 사진 = 진태현 인스타그램]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