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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황동현(32·지적장애 3급), 류청우(23·지적장애 3급) 씨를 시구 시타자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황동현, 류청우 씨는 발달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정받기 위해 6월 24~2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인천 아라갑문에서 부산 낙동강 하구둑까지 633km를 자전거 국토 종주에 성공했다.
두 사람의 사연은 창원 지역신문(경남도민일보 7월 1일자 4면)에도 소개됐다.
황동현 씨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를 맡아 기쁘다. 전국 발달장애인과 그 부모님들도 시구를 한다는 사실에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국토종주에 동행한 느티나무 경남 장애인 부모회 김정일 사무국장은 "시구 행사를 통해 발달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황동현, 류청우씨.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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