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옥택연 "유일한 20대, 걱정 부담 많다"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그룹 2PM의 옥택연이 '어셈블리' 출연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옥택연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걱정도 되고 부담도 있다. 드라마에서 막내다. 유일한 20대다"라고 말했다.

옥택연은 "워낙 대선배님들과 하다보니 이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말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많은 선배님들께서 조언을 해주신다. 감독님과도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최대한 작품에 해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옥택연은 극중 경찰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량진 고시촌에서 생활 중인 김규환 역을 맡았다. 김규환은 아버지 배달수가 산재 사고를 당해 장애인이 된 후 이혼을 하면서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불행한 가정사를 지닌 인물이다.

한편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예정이다. 정재영 송윤아 옥택연 장현성 김서형 박영규 등이 출연하며, '복면검사' 후속으로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옥택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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