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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남건) 주지훈이 실제로 수준급의 요리솜씨를 뽐냈다.
8일 방송된 '가면' 13회에서는 지숙(수애)과 민우(주지훈), 양과장(김법래), 창수(조윤우), 연수(김지민)가 담양으로 아이디어 회의를 겸한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때 민우는 같이 동행한 사람들을 위해 그릴에 스테이크를 구워 나눠주기도 했다. 특히 그는 허세가득한 모습으로 고기를 굽고는 최현석 셰프처럼 오른쪽 손을 번쩍들고는 소금을 뿌리는 연기도 선보였지만 "허세가 가득하다"라는 말과 함께 "이렇게 짜면서 밋밋한 맛이 날 수 있느냐?"라는 혹평과 함께 심지어 헛구역질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실제로 주지훈은 당시 깜짝 요리실력을 뽐냈던 걸로 알려졌다. 그는 카메라가 잠시 옮겨지는 사이에도 고기굽기를 멈추지 않았고, 그렇게 구워진 고기는 출연진, 스태프들과 나눠먹었던 것이다. 이들은 모두 "간도 잘맞고, 정말 맛있다"를 연발하며 순식간에 해치웠고, 주지훈은 함박웃음으로 다시 한 번 즐거움을 안겼다.
알고보니 주지훈은 지난 2009년 신민아, 김태우와 출연했던 영화 '키친'에서 파리로 입양됐다가 돌아온 천재요리사 박두레 역을 맡아 실제 셰프 못지않은 수준급 요리솜씨를 보였었다. 당시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음식을 기본적으로 다한다. 갈비찜, 짜장, 카레도 가능하다"고 밝히며 현란한 칼질과 함께 갖은 요리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요리전문가 역시 주지훈의 요리솜씨에 대해 "일단 재료를 대하는 자세가 차분해서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호평을 내렸고, 당시 같이 출연한 김태우는 "맛이 최고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가면'의 한 제작진은 "주지훈이 현란하게 칼을 다루고 음식만드는 모습에 모두 깜짝 놀랐다. 진짜 셰프가 온줄로만 알았다"라며 "덕분에 스태프와 출연진들은 담양촬영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얻었다"고 말했다.
[주지훈.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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