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박병호 홈런포가 폭발하고 있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만루홈런에 이어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던 박병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에서 등장, KIA 선발 홍건희의 초구 143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시즌 26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번째 만루홈런. 공식 비거리 135m짜리 대형홈런이었다.
끝이 아니었다. 박병호는 팀이 9-0으로 앞선 3회말 2사 2, 3루에서 들어서 KIA 두 번째 투수 문경찬의 122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연타석 홈런으로 7타점 싹쓸이. 7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타점 타이다.
연타석 홈런으로 박병호는 이 부문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넥센은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 속 4회초 현재 12-0으로 크게 앞서 있다.
[넥센 박병호. 사진=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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