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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최불암이 '후계자' 녹화 도중 어머니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최불암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새 오디션 프로그램 '트로트 부활 프로젝트, 후계자' 녹화에서 트로트에 곁들어진 여러 이야기를 풀어내던 중, "어린 시절 홀로 어린 자식을 키우던 어머니가 늘 일을 하면서 불렀던 노래가 있다"면서 제목도 알 수 없는 가사의 노랫말 한자락을 읊조리기 시작했다.
그는 "달빛이 너무 밝아 달빛이 너무 밝아. 훅 촛불을 끄고서야 이 사연을 적습니다"라는 노랫말을 나지막히 부르다 결국 어머니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고.
최불암은 "이 노래를 통해 '아 우리 어머니에게 사랑도 있었고, 전쟁을 겪고 난 후의 한도 깊었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그래서 이 노래를 그렇게 (애달프게) 불렀구나'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옛날의 트로트 곡에는 이런 인생과 한이 서려있는 것 같아 그런 노래들이 늘 그립다"고 덧붙였다.
이런 인생의 깊은 감성이 담긴 이야기를 곁에서 듣고 지켜본 제작진은 "시청자들 또한 트로트가 가진 참맛을 함께 공감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트로트에는 특히나 우리 역사와 함께 해온 저마다의 이야기가 담겨있고, 이런 이야기는 비단 어르신들이나 노년세대만이 공감하는게 아니라, 나이불문 모두가 보편적으로 공감하는 정서를 노래하기에 다시금 트로트가 전국민적 사랑을 받을 충분한 요소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 아버지의 붉어진 눈시울은 오는 10일 오후 9시 15분, KBS 2TV '트로트 부활 프로젝트, 후계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우 최불암.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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