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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2이닝을 막아냈다.
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전에 구원 등판, 2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패 또는 세이브 기록은 없다. 이로써 오승환은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2.82에서 2.68로 끌어내렸다.
5일 만의 등판. 오승환은 지난 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서 홈런 하나를 맞긴 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봉쇄, 시즌 22세이브째를 따낸 바 있다. 이날은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으나 한신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던 상황. 팽팽한 승부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이다.
팀이 2-2로 맞선 9회초 구원 등판한 오승환. 첫 상대 모리노 마사히코를 6구째 148km 빠른 공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후속타자 앤더슨 에르난데스는 6구째 바깥쪽 높은 150km 빠른 공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4일을 쉬고 나와서인지 구위가 무척 좋았다. 후지이 아쓰시에 152km 빠른 공을 공략 당해 안타를 맞았으나 다니시게 모토노부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연장 10회초 위기를 맞은 오승환. 선두타자 가메자와 쿄헤이의 볼넷, 엔도 잇세이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곧이어 오오시마 요헤이의 우전 안타, 히라타 료스케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 그러나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타자 와다 가즈히로를 유격수 뜬공, 모리노를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연장 11회초부터 안도 유야에 마운드를 넘기고 등판을 마쳤다. 이날 한신은 연장 11회말 우에모토 히로키의 볼넷과 야마토의 희생번트, 상대 폭투를 묶어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가노 게이스케와 마우로 고메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포일로 3루 주자가 홈인,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에 이어 등판한 안도 유야가 승리투수가 됐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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