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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유니버시아드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지희(포스코 에너지), 양하은(대한항공), 황지나(KDB대우증권)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9일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에게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는 별도의 3~4위 결정전이 없기에 패한 한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첫 세트에서 전지희가 대만 천수유에게 3-1 승리를 거뒀다.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한국은 두 번째 경기에서 양하은이 천이칭에게 일격을 당하며 동률이 됐다.
한국은 세 번째 세트에서 황지나가 리이천을 3-2로 꺾어 다시 한 발 앞서갔지만, 네 번째 세트에서 다시 양하은이 천슈유에게 패해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한국은 마지막 세트에서 전지희가 천이칭에게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며 패했다. 한국은 3시간 32분간 펼쳐진 혈투에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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