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넥센이 이틀 연속 KIA를 제압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6-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45승 1무 35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밴헤켄은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줬다"고 말한 뒤 "공격에서는 1번 타자 고종욱이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역할을 충실히 해줬고 박병호의 홈런 덕분에 경기를 잘 풀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선발 밴헤켄은 7회 4실점하기는 했지만 6회부터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고종욱이 결승 2타점 2루타 포함 3안타로 활약했으며 박병호는 만루홈런에 이은 3점 홈런으로 제 몫을 했다.
넥센은 10일부터 목동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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