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주지훈·유인영, 사랑 앞에 엇갈린 남매 [夜TV]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면' 주지훈, 유인영 남매가 사랑 앞에 엇갈렸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14회에서는 최민우(주지훈)와 최미연(유인영)이 사랑에 울고 웃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민우는 변지숙(수애)을 서은하로 알고 점차 사랑에 빠졌다. 서은하와 정략 결혼을 했지만 변지숙의 순수한 모습에 반해 조금씩 트라우마까지 고치기 시작했다.

결국 최민우는 서은하에게 진짜 아내가 돼달라고 청혼까지 했고, 애정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변지숙 역시 최민우에게 빠져들기는 마찬가지였다. 결국 방송 말미 최민우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기로 결심까지 했다.

하지만 최민우는 변지숙이 정체를 고백하기 전 최미연 계략으로 인해 변지숙 정체를 알게 됐다. 변지숙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어떤 혼란을 겪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우가 사랑 앞에 희비를 겪은 가운데 최민우의 이복 누나 최미연 역시 사랑 때문에 점차 망가져갔다. 최미연은 앞서 서은하 살인사건에 개입돼 있었다. 서은하가 자신의 남편 민석훈(연정훈)과 내연 관계라는 것을 알고 저지른 일이었다.

서은하가 죽고난 뒤에도 최미연의 엇나간 사랑은 계속됐다. 민석훈을 사랑하기에 그가 서은하에게 신경 쓰는 것이 싫었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서은하가 실제 서은하가 아닌 변지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최미연은 더욱 삐뚤어졌다.

최미연은 민석훈의 만류에도 결국 최민우에게 변지숙 정체를 폭로하기 위한 계략을 세웠고, 결국 최민우는 변지숙의 정체를 알게 됐다.

결국 사랑 때문에 시작된 일들이었다. 최민우, 최미연 모두 사랑 앞에 울고 웃었고, 사랑 때문에 인생이 흔들렸다. 사랑 앞에 엇갈린 남매가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가면' 주지훈, 유인영.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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