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이세준 "김원희, 나를 타락하게 만들었다" 폭로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유리상자 이세준이 과거 김원희로 인해 방송 사고를 낸적 있다고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이세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세준은 김원희에 대해 "나를 타락하게 만든 분"이라며 "내가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방송 펑크를 낸적 있는데 그 방송이 김원희 방송이었고 펑크를 낸 것도 김원희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정오의 희망곡' 할 때 전날 밤에 전화가 왔다. 같이 있던 친구들과 갔다"며 "김선아, 김정은이 다 모여 있었다. 나와 김조한, 최재훈이 있었는데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술을 잘 못마신다는걸 잊게 만든 자리였다"며 "주는대로 다 받아 먹고 결국 다음날 못 일어나서 김원희 라디오 생방송에 못 갔다. 펑크는 처음이었다. 지각도 거의 없었는데"라고 털어놨다.

['자기야' 이세준, 김원희.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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