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이준기 정체 의심…"사람 아니십니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조양선(이유비)이 김성열(이준기)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9일 밤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2회에서는 귀(이수혁)가 만든 흡혈귀에게 공격을 받은 조양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음란서생(이윤/심창민)이 귀를 없앨 비책이 기록된 정현세자(이현우) 비망록을 가지고 있을 거라 추측한 김성열은 조양선에게 그가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오라고 지시했다.

이에 위기를 느낀 귀는 여자아이를 흡혈귀로 만들어 조양선에게로 보냈다. 이에 조양선은 달아났으나 이내 여자아이 흡혈귀에게 잡혀 목을 물릴 위기에 놓였다.

이때 김성열이 나타나 조양선을 구했다. 이에 조양선은 "서... 선비님은 누구십니까? 사람이 아니십니까?"라고 김성열의 정체에 의문을 드러냈고, 그는 당황했다.

김성열의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귀가 "김성열 드디어 내 미끼를 물었구나"라며 그를 향해 전력질주를 시작했기 때문. 이에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배우 이준기-이유비-이수혁(위부터). 사진 =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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