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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별세한 김광한은 국내 팝음악의 전성기를 이끈 유명 라디오 DJ이자 팝 칼럼니스트였다.
김광한은 19세의 어린 나이에 국내 최연소 라디오 DJ로 데뷔했다. 1982년부터 1994년까지는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을, 1999년에는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 팝스'를, 또 1987년부터 1991년까지는 KBS 2TV '쇼 비디오자키'를 진행했다.
지난해까지도 CBS 표준FM에서 '김광한의 라디오 스타'를 진행한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의 공식 DJ를 맡는 등 데뷔 후 지난 50년 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국내에 팝음악의 인기를 가져온 그의 활약에 대중은 김기덕, 이종환과 함께 김광한을 국내 3대 DJ로 칭하기도 했다.
한편, 김광한은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투병하다 9일 오후 9시 37분께 숨졌다. 향년 69세. 김광한의 빈소는 서울 삼육의료원 추모관 20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故 김광한.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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