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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도 .263에서 .259로 내려갔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만난 강정호는 초구를 때려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볼카운트가 0-2로 몰린 상황에서 4구째 95마일짜리 강속구에 등쪽을 맞았다. 시즌 9번째 몸에 맞는 볼.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마지막 타석은 9회 돌아왔다. 팀이 1-4로 뒤진 가운데 상대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을 만났다.
로젠탈을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날렸던 강정호는 이번에도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한편,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1-4로 패하며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50승 35패.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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