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타임' 홍진호 "레이디제인과 뽀뽀? 그 순간엔 진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홍진호가 화제가 된 가수 레이디제인과의 키스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홍진호는 10일 낮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홍진호가 검색어 1위다"는 DJ 최화정의 말에 "어제 썸타는 프로그램이 하나 방송 됐는데 그곳에서 내가 레이디제인과 뽀뽀를 했다"며 입을 열었다.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5일간의 썸머'에서는 홍진호가 체코 프라하를 배경으로 레이디제인에게 기습키스를 건네는 장면이 전파를 타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한 청취자도 "프로그램을 잘 봤다. 두 사람이 진짜 썸이 아니라면 정말 방송 천재다"는 사연을 보냈고, 홍진호는 쑥스러워하며 "천재는 아니다. 방송이지만 그 순간만은 진실 된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홍진호는 "(레이디제인이 뽀뽀를) 받아주는 것과 상관없이 나는 그냥 해버렸다"며 "당시엔 호감이 있었다. 어물쩍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느낌이 있으면 직진 하는 편이다"고 고백했다.

홍진호의 반응에 최화정은 "홍진호는 정말 좋아하는 것 아니냐? 레이디제인에게 방송을 통해 한 마디 해라"고 부추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그는 "제인아, 어제 방송 잘 봤니? 나도 보면서 전화 한번 하고 싶더라. 어쨌든 어떤 마음인지 궁금하다. 끝나고 전화 할게.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랐는데 전화를 한 번 해봐야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홍진호(첫 번째 왼쪽)와 레이디제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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