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DB생명이 박신자컵 서머리그 초대 챔피언이 됐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10일 속초체육관에서 열린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여자프로농구 서머리그 결승전서 청주 KB 스타즈에 69-62로 이겼다. KDB생명은 초대 챔피언이 됐다. 최원선이 대회 MVP에 선정됐다.
KDB생명은 1조 예선서 KB와 신한은행을 차례대로 눌렀다. 준결승전서 삼성을 누른 뒤 결승전서 KB와 리턴매치를 치렀고, 또 다시 승리했다. KDB생명은 우승상금 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MVP 최원선은 1000만원을 받았다.
최원선은 "이번 대회에서 저보다 후배들이 더 잘해줘서 MVP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제 이름이 호명되니 너무 기쁘고 그 동안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인거 같아 너무 기쁘다. 이번 서머리그에서 팀 내 최고참이었다. 후배 선수들이 믿고 따라와줘서 너무 고맙다. 6년차인데 프로에서 받은 첫 상이다. 정규리그에서 라운드 MIP 상에 도전하겠다. 근래 최원선이라는 이름을 알아주시는 팬들이 조금 생기고 있는데 더 노력해서 잊혀지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했다.
최원선은 180cm에 프로 6년차 포워드. 2010년 신인드래프트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됐다. 이번 대회서는 4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12.8점 7.5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원선.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