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5할 승률을 지켰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대타 나주환의 역전 투런과 윤길현 호투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성적 39승 1무 38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차근차근 점수차를 좁혀가는 등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있게 경기에 임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감독은 "박종훈이 초반 흔들렸지만 불펜이 자기 몫을 다해줬고 타자들 역시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경기에 임한 선수는 물론이고 덕아웃에서 열띤 격려를 보내준 선수 모두를 칭찬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SK는 0-3으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4회 2점을 만회한 뒤 6회 역전을 일궈냈다. 불펜도 윤길현이 1⅔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제 몫을 했다.
SK는 11일 경기에 메릴 켈리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KIA는 서재응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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