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이틀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안타 추가에 실패, 시즌 타율도 .227에서 .224로 떨어졌다.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제임스 쉴즈와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90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바라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3회말 무사 만루 절호의 찬스에서 들어섰다.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를 때렸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병살타가 됐다. 그 사이 2-2 동점이 되기는 했지만 병살타로 득점을 올린 것이기 때문에 타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 이날 첫 출루를 이뤄냈다. 5회말 1사 2루에서 쉴즈와 상대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다음 타석은 7회 돌아왔다. 이번에도 안타는 없었다. 7회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마르코스 마테오를 맞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말 2아웃에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도 크렉 킴브렐에게 삼진.
한편, 텍사스는 9회초 2아웃 이후 역전 투런 홈런을 맞으며 5-6으로 패배, 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42승 45패.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