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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워싱턴 내셔널스를 꺾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 앞서 다저스는 전날 구장 조명시설 문제로 중단돼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던 경기를 먼저 진행했다. 앞선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3-5로 패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 진행된 경기서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8이닝 동안 3피안타 1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역투를 펼치며 워싱턴을 완벽히 제압했다.
커쇼가 마운드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자 타자들도 득점을 지원했다. 2회초 다저스는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안드레 이디어, 야시엘 푸이그의 연속 3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5회 다저스는 1사 후 작 피더슨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하위 켄드릭과 저스틴 터너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2,3루서 곤잘레스가 고의 4구로 출루, 1사 만루로 바뀌었고, 다저스는 이디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푸이그까지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는 4-0이 됐다.
다저스는 8회까지 커쇼의 역투로 워싱턴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9회말 커쇼가 내려간 뒤 브라이스 하퍼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2-4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켄리 잰슨이 유넬 에스코바와 클린트 로빈슨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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