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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르며 오는 9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손연재는 19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리듬체조 국가대표 2차(최종) 선발전에서 후프(17.650점), 볼(18.150점), 곤봉(17.900점), 리본(17.150점) 4종목 합계 70.85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지난 4월 1차 선발전 둘째 날 발목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이에 손연재의 1차 선발전 점수는 36.050점에 그쳤다.
이로써 손연재의 1, 2차 선발전 합계 점수는 106.900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9월 열리는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렸다. 1차(50%)와 2차(50%) 성적을 합산해 대표 선수 3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손연재의 성적은 5위에 그쳤고, 선발전 직후 대한체조협회는 회의를 열고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우수 선수로 추천할 수 있다는 규정에 근거해 손연재에게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부여했다.
1,2차 합계 126.400점을 받은 천송이(세종고)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124.125점을 받은 이다애(세종대)가 자리했다. 결국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은 손연재, 천송이, 이다애에게 돌아갔다.
아시아선수권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던 손연재는 이번 2차 선발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손연재는 오는 21일 전지훈련지인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한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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