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조윤지(하이원리조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년여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조윤지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642야드)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9언더파 63타는 하늘코스 코스레코드다. 종전 8언더파 64타를 1타 경신했다.
조윤지는 신인이던 지난 2010년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던 그는 4년 11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이날 조윤지는 마지막 홀까지 추격전을 펼친 김민선5을 극적으로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가져갔다.
조윤지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3억원과 함께 상금도 4억원을 돌파하며 이 부문 4위로 뛰어올랐다. 또 부상으로 제공되는 BMW X5 차량도 받았다.
김민선5는 이날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으나 조윤지의 기세를 누르지는 못했다.
한편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곧바로 귀국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전인지(하이트진로)는 피로가 쌓여 발목 부상을 당했다. 여기에 극도의 컨디션 난조가 겹치며 이날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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