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준호 새코너 '진지록', 안웃겨야 사는자 '폭소'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콘서트' 새 코너 '진지록'이 베일을 벗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진지록' 코너가 그려졌다. 김준호가 참여하는 신규 코너 '진지록'은 진지한 시대를 만들며 통치 3년에 접어든 조선왕조 진지왕(이동윤)이 웃음 금지령을 내리고 저잣거리에서 웃음을 판 세 사람 김준호, 정명훈, 이세진을 잡아들여 엄벌을 내리는 과정에서 웃음을 선사하는 코너다.

이날 이동윤은 김준호, 정명훈, 이세진에게 레몬, 자두 등으로 이행시를 짓게 했다. 백성들을 웃기게 되면 곤장을 친다는 것. 정명훈, 이세진은 웃기게 이행시를 지었고, 주동자로 몰렸다.

이 때 김태원, 김장군이 이행시 시범을 보였고, 재미 없는 이행시로 이동윤에게 칭찬을 받았다. 특히 김장군은 '안웃긴자', '핵노잼' 훈장이 붙여졌다.

이어 김준호는 살구, 앵두로 이행시를 짓기로 한 김준호는 "살구, 구개", "앵두, 두어개"라고 말했다. 이동윤은 주동자는 웃긴 자라며 김준호는 주동자가 아니라고 했다. 웃기지 않다는 소리에 발끈한 김준호는 딸기로 이행시를 지으며 웃기려고 했지만 이동윤은 인정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준호, 정명훈, 이세진은 종교로 웃기기에 도전하는 등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웃음을 줬다.

['개콘' 김준호 정명훈 이세진 이동윤 김장군 김태원.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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