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황치열이 사랑꾼에 등극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황치열이 출연해 일주일 만에 차이는 남자에게 연애 상담을 해줬다.
사연의 주인공은 언제나 뜨겁게 열심히 사랑하는데 길어야 일주일 만에 차였다. 여자친구에게 선물도 많이 해줬고, 언제나 여자를 배려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의 이야기는 달랐다. 어렵게 전화연결을 한 전 여자친구는 해당 남성에 대해 "눈치가 없다"고 말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서 "그 영화 개봉한 거 봤냐"고 물어도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같이 보자"고 해도 "친구들과 보기로 했다"고 단칼에 거절했던 것.
뿐만 아니라 선물에 있어서도 개인의 취향이 담겼다. "선물은 많이 받았냐"는 말에는 "받긴 했다. 옷을 사 줬는데 정말 개인 취향이었다. 마음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만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는 "없다"고 단호하게 이야기 했다.
이야기를 들은 황치열은 "여자는 같이 있어도 외로운 사람이다"고 조언했다. 또 "뭐하냐"는 문자에는 "우리 통했다"며 능수능란하게 답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황치열은 뽀뽀를 할 때 여자에게 물어본다는 사연의 주인공을 위해 시범을 보였다. 차 안에 있는 상황을 연출하며 바다를 상대로 안전벨트를 풀어주는 척 하면서 다가간 것. 이에 바다는 "바로 이것이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치열은 여자의 마음을 잘 아는 남자였다. 한마디 한마디가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그동안 진짜 매력을 숨기고 있던 황치열은, 진정한 사랑꾼이었다.
[사진 =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