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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조형기가 칼국수를 먹던 중 재채기 한 번에 메르스로 오해 받아 죄인 취급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조형기는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에서 "유행성 전염병 시기에 죄인 취급 당해본 경험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이번에 메르스가 특히 심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조형기는 "칼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그 안에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었다. 저는 매운 음식을 먹으면 재채기를 하는데, 순식간에 나와 입을 막지 못했다"며 "그런데, 재채기 한 반대쪽 여성들이 소리를 지르더라. 비슷한 걸 몇 번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지인이 차를 맡기고 병원에 갔는데, 주차 관리원이 없어서 땡볕에 서서 기다렸다. 그리고 병원 입구에서 체온을 쟀는데, 온도가 37도였다"며 "메르스 환자로 의심받아 20분간 격리된 뒤 체온이 내려가고나서야 나올 수 있었다"고 비슷한 경험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조형기. 사진 =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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