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잭 존슨(미국)이 디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20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 7297야드)에서 열린 2014-2015 PGA 투어 제144회 디 오픈(총상금 630만 파운드) 최종 4라운드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존슨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 마크 레시먼(호주)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4개홀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존슨은 클라레 저그를 품에 안았다. 우승상금은 115만파운드(약 20억6000만원).
존슨은 전반 버디 5개로 좋은 샷 감각을 뽐냈다. 그러나 후반 1타를 줄이는 사이 우스트히즌, 레시먼에게 연장전 진출을 허용했다. 연장전은 대혈투였다. 첫번째 홀서 존슨과 우스트히즌이 버디를 솎아냈다. 두번째 홀서도 버디를 적어낸 존슨은 마지막 네번째 홀서 파 퍼트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조던 스피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마스터스, US오픈서 연이어 우승했던 스피스의 메이저대회 3연승은 무산됐다. 그러나 3라운드서 선두에 오르며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켰던 폴던(아일랜드)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잭 존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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