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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4인조 걸밴드로 컴백하는 걸그룹 원더걸스의 가능성 중 주요한 기대는 악기 연주력이다.
오는 8월 3일 컴백을 앞둔 원더걸스는 곡을 비롯해 상당 부분 채비를 마친 상태. 원더걸스는 리더 선예, 소희의 탈퇴를 공식화 하고 원년 멤버인 선미가 합류해 4인조 걸밴드로 변신을 예고했다. 이에 원더걸스에게 걸 수 있는 새로운 매력은 역시 '악기 연주력'이다.
원더걸스는 아이돌이라는 기본적인 틀에서 벗어나진 않지만 '밴드'로서 변신을 꾀했다는 점에서 댄스 일색인 걸그룹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뒀다. '따라하기 쉬운 댄스'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원더걸스가 댄스를 버리고 악기를 잡았다는 건 그 자체만으로 큰 도전이다. 때문에 원더걸스가 새롭게 선보일 밴드로서의 모습에 기대를 걸게 된다.
그 기대는 21일 공개된 선미의 티저에서 더욱 증폭됐다. 걸밴드로서 어떤 이미지와 사운드를 구현해 낼까 의문이었는데 베이스를 잡은 선미의 모습은 충분히 뇌쇄적이었고, 매력적이었다. 선미는 넓은 공간에서 조명을 받으며 베이스를 연주했는데, 여타 걸그룹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한 매력이 물씬 풍겼다. 사운드 역시 감각적이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선미의 티저에 이어 예은, 유빈, 혜림의 악기 영상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밴드 변신을 위해 수 많은 연습과 노력을 기울인 원더걸스의 가능성은 악기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걸그룹 원더걸스(위) 선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JYP 엔터테인먼트]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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