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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2030 청춘들의 발칙한 꿈을 이뤄줄 신개념 소원 청취 프로젝트 '청춘하라'가 본격 론칭했다. 과연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아 대국민 공모를 통해 뽑은 첫 프로그램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 파인홀에서는 케이블채널 KBS N '우리가 응원한다, 청춘하라'(이하 '청춘하라')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공동 MC를 맡은 황수경 아나운서와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함께 했다.
'청춘하라'는 2030 청춘들이 평소 생각하던 버킷리스트 등 발칙한 자신만의 꿈들을 스튜디오에서 프리젠테이션하고, 연예인과 전문가로 된 심사단과 방청객의 공감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자가 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지원금을 받아 꿈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은 명재욱 PD는 "청춘 특유의 독창적인 꿈 속에서 재미와 감동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후원해주는 국내 최초 청춘 꿈 지원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며 "국민이 선택한 프로그램이라는 점, 대한민국 최초로 2030 청춘을 위한 꿈 비용 지원 프로그램이라는 점, 크라우드 펀딩과 연계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청춘하라'는 지난해 11월 상금 1억원을 걸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기획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획안을 바탕으로 장장 7개월간의 치밀한 기획단계를 거쳐 재탄생 되었다. '청춘하라'를 기획한 함초롱 씨는 "저희 세대가 가진 꿈들이 실현되기 어려운데, 그 꿈들을 위해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 실현한다는 프로그램이 제작되 감사하면서도 신기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꿈을 제시한 청춘들로 가득한 '청춘하라'는 온, 오프라인의 1차 예심을 거쳐 본선 진출자 4명은 스튜디오에서 직접 본인의 꿈을 발표한다. 프레젠테이션은 자유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 4명의 꿈은 꿈 판정단에 의해 검증 절차를 거친다. 현실 가능한지 비용은 적합한 지 등이 꿈 판정단과 제작진에 의해 결정된다. 이후 1위로 선정된 사람은 꿈 비용 전액을 지급하며,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다음 크라우드 펀딩과 연계해 후원금을 모집할 예정이다.
'청춘하라'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얼마 전 KBS에서 퇴사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한 황수경 아나운서와 최근 예능계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공동 MC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이다. 명재욱 PD는 "황수경은 처음부터 메인 MC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 연예인의 유명세보다는 국민적 MC로 대표성을 띄는 인물이 필요해 캐스팅 한 것"이라며 "광희와는 한 번쯤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놀라운 재능을 가진 친구다"라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광희는 "이번에는 뭔가 교양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저도 이렇게 2MC는 처음이다. 차분한 진행을 하는 게 목표인데, 뜻대로 될 지는 모르겠다. 이번에 참가자 중에 저보다 어린 친구들도 있는데, 그 친구들에게 재미보다는 교훈이 될만한 말을 해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수경은 "'청춘하라'를 보시면서 비단 청춘들의 문제가 아닌 우리가 함께 안고 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개념 소원 성취 프로젝트 '청춘하라'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40분 KBS N 6개 채널(KBS Joy, KBS Drama, KBS N Sports, KBS W, KBS kids KBS N Life)을 통해 동시 첫 방송된다.
[황수경 광희.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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