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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통산 최다홈런 15위로 올라섰다.
푸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더블헤더 2경기에서 홈런 3방을 발사했다.
이로써 올 시즌 29홈런을 마크한 푸홀스는 아메리칸리그(AL)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고, 통산 549홈런으로 마이크 슈미트(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밀어내고 통산 최다홈런 부문 단독 15위로 올라섰다.
푸홀스는 더블헤더 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2구째를 공략해 좌월 홈런을 만들어냈다.
2차전에서는 더 뜨거워진 방망이를 자랑했다. 홈런 2개로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브록 홀트와 무려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비거리 121m짜리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알렉시 오간도의 4구째를 때려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28, 29호 홈런을 한 경기에 기록하며 마이크 트라웃(28개)을 넘어 홈런 1위로 올라선 푸홀스다.
한편 에인절스는 이날 더블세더 2경기를 모두 손에 넣었다. 푸홀스는 홈런 3개를 치고 팀 2연승을 이끌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알버트 푸홀스.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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