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김태형 감독이 니퍼트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더스틴 니퍼트 복귀에 대해 설명했다.
니퍼트는 지난 몇 년간 두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2011시즌 15승을 시작으로 2012년 11승, 2013년 12승, 2014년 14승을 거뒀다. 올시즌에도 변함없이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최근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어깨 부상 때문. 6월 초 어깨 충돌증후군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아직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라이브피칭을 실시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 복귀 시점에 대해 "다다음주쯤 올라올 듯 하다"면서 "라이브 피칭을 한 차례 더 실시한 뒤 퓨처스리그에서 한 경기 정도 던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몸 상태는 100%는 아니지만 괜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니퍼트가 빠진 상황에서도 삼성, NC와 함께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니퍼트가 복귀 뒤 순풍에 돛을 달 수 있을지 흥미롭다.
[두산 니퍼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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