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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가동한 이대호는 이날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섰다. 당초 전날 후반기 시작을 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취소되며 이날로 미뤄졌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삼진,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6회말 2사 1루에서 등장, 지바 롯데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의 7구째 128Km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백스크린을 맞히는 중월 홈런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0번째 홈런이다. 타점도 62점으로 늘렸다.
2012시즌과 2013시즌 2년 연속 24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지난해 19홈런에 만족했지만 곧바로 20홈런에 복귀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 홈런 속 7회초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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