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넥센 '에이스' 앤디 밴헤켄(36)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에이스다운 호투를 펼쳤다.
밴헤켄은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밴헤켄은 1회말 선두타자 정성훈을 3구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로 가볍게 출발했다. 2회말 2사 후 박용택에게 볼넷을 줬지만 박용택의 2루 도루 실패로 한숨을 돌린 밴헤켄은 3회말 최경철과 정성훈에게 나란히 중전 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에 놓였지만 오지환을 2루 땅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4회말엔 이진영과 루이스 히메네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기세를 올린 밴헤켄은 5회말 1사 후 문선재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펼쳐진 것은 8타자 연속 범타 처리였다. 이는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음을 의미했다.
밴헤켄은 넥센이 2-0으로 앞선 8회말 조상우와 교체돼 시즌 10승 요건을 갖춘 상태다.
[넥센 밴헤켄이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넥센 경기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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