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기분 좋게 후반기를 시작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42승 2무 39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장타가 경기 초반에 많이 나와 겨이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최정의 홈런이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SK는 1회 최정 홈런에 이어 2회 김성현, 3회 정상호가 홈런에 가세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김 감독은 "세든은 1, 2회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선발투수의 역할을 잘해줬다"고 호평했다.
복귀전인 15일 NC전에서 3⅓이닝 5실점에 그친 세든은 이날 초반 위기를 딛고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657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마지막으 그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이어 나가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SK는 22일 박종훈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두산은 장원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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