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9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2-1로 이겼다. 롯데는 3연승을 달리면서 40승(46패) 고지를 밟았다. NC는 2연패를 당했다. 46승35패2무.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3회초 선두타자 지석훈의 좌중간 안타와 2루 도루, 손시헌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김태군의 유격수 땅볼 때 손시헌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롯데는 5회말 1사 후 박종윤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정훈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1-1 동점이던 9회말에 갈렸다. 선두타자 짐 아두치가 볼넷을 골랐다. 최준석의 중전안타, 대타 손용석의 희생번트, 박종윤의 고의사구로 1사 만루 찬스가 조성됐다. 타석에 들어선 대타 김주현이 NC 이민호에게 풀카운트서 12구째에 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두치가 결승득점을 올렸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9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시즌 6승(5패)이자 한국 데뷔 첫 완투승. 타선에선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낸 김주현과 2안타를 날린 김문호, 정훈이 돋보였다.
NC 선발투수 스튜어트는 6이닝 6피안타 9탈삼진 1실점 역투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진성, 임정호, 이민호가 경기를 마쳤다. 타선은 5안타 1득점 빈공에 시달렸다.
[레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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