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최정이 후반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최정(SK 와이번스)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SK는 최정 활약 속 8-4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최정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아쉬운 전반기를 보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킨 최정은 이날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에 첫 타석에 들어서 앤서니 스와잭의 131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11호 홈런.
최정은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안타를 때리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만점활약.
경기 후 최정은 "후반기 첫 경기라 선취점이 중요한데 뜻밖에 첫 타석부터 홈런이 나와 경기를 리드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편한 경기를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말한 뒤 "앞으로도 최대한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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