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첫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는 21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시즌 전적 39승 44패가 됐다.
게다가 KIA는 이날 윤석민이 세이브를 추가하며 팀 통산 900세이브를 달성했다. KBO리그 네 번째 기록이다. KIA의 900세이브 중 가장 많은 세이브는 선동열 전 감독(132세이브)이 달성했다. 이어 한기주가 70세이브, 윤석민 62세이브를 기록하며 KIA의 통산 세이브 1,2,3위를 기록했다.
이날 KIA는 5회까지 삼성 선발 윤성환에게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하지만 6회초 잡은 득점 기회에서 이범호가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때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계투진이 삼성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2-1 신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조쉬 스틴슨도 5⅓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7패)을 수확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후반기 첫 출발이 좋다”며 “선수들 모두 박빙의 승부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런 모습이 오늘 승부를 결정지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경기 선발투수로 KIA는 임기준, 삼성은 피가로를 예고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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