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 주장 이범호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의 기분 좋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21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시즌 전적 39승 44패가 됐다.
이날 이범호는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범호는 1회말 송구 실책을 범하며 선취점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후 수비에서의 실수를 타석에서 만회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그는 팀이 0-1로 뒤진 6회초 1사 만루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 타점은 이날 경기 결승타점이 되며 KIA는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이범호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그것도 1회말에 첫 타자를 상대로 실책을 하면서 경기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다행히 타자들이 나에게 찬스를 만들어줬고 어떻게든 득점으로 연결시키고 싶었다. 오늘 상대 선발투수였던 윤성환 투수의 구위가 정말 좋아 치기 어려웠는데 운 좋게 좋은 타구를 만들 수 있었다. 후반기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범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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