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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메이즈 러너'의 속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2차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단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 '스코치'의 일부를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포스터 속 절벽으로 둘러싸인 황폐화된 도시의 모습과 절벽과 절벽을 사이에 두고 무너져 내린 건물, 그리고 그 위를 위태롭게 달리는 러너들의 모습이 압도적인 스케일과 짜릿한 스릴을 전하는 동시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특히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강탈하는 2차 티저 포스터의 비주얼은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포스터 속 모래로 뒤덮인 도시의 모습에 이은 것으로, 이번 작품에서 주된 배경으로 등장하는 '스코치'라는 공간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여기에 '미로는 단지 시작일 뿐이었다'는 카피까지 더해져 전편을 뛰어넘는 더욱 강렬해진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 예측할 수 없는 스릴까지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에서는 시각적인 볼거리뿐 아니라 베일에 싸여있던 '위키드'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유발한다. 여기에 전편의 흥행 주역으로 활약했던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 뉴트(토마스 생스터), 트리사(카야 스코델라리오), 민호(이기홍)는 물론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 전편보다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17일 개봉.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2차 티저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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