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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충무로 대세로서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배성우가 다시 한 번 독보적 연기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배성우는 영화 '오피스'(감독 홍원찬 제작 영화사 꽃 배급 리틀빅픽처스)에서 가족을 살해하고 회사에 돌아온 김과장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 후, 연극과 영화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내공을 쌓아온 배성우는 지난해 '빅매치', '워킹걸', '인간중독' 등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 천의 얼굴을 가진 충무로 대세로서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렇듯 지속적으로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해 온 배성우가 영화 '오피스'에서 핵심 인물인 김과장 역을 맡는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배성우가 연기한 김병국은 회사 생활엔 굉장히 성실하지만 사회에는 잘 적응하지 못하고 살아가다 오피스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인물로, 영화의 스릴과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핵심 캐릭터다.
배성우는 김과장에 대해 "이전에 맡았던 역들이 거칠고, 센 캐릭터였다면, 김과장은 평범한 사람이 점점 변해가는 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입체적인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또 실제 김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냐는 질문에 대해 회사원이 겪는 스트레스나 압박감에 대해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어딘가 미심쩍은 분위기와 어두운 내면을 지닌 김과장의 캐릭터로 완벽히 변신, 독보적인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임을 예고했다.
또 '오피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스릴도 있고, 강렬한 느낌도 있었는데 그 안에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슬픔이 있었다. 독특하고 색다른 스릴러물이자 많은 공감을 하면서 볼 수 있는 스릴러다"라고 말해 흔치 않은 스릴러의 등장을 짐작케 했다. 내달 개봉 예정.
[영화 '오피스' 스틸. 사진 = 리틀빅픽처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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