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에 또 하나의 악재가 터졌다. 투수 김진우가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로 김진우의 시즌은 마감됐다.
KIA는 "김진우가 22일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김진우는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이날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인대재건술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김진우는 앞으로 약 1년 동안 재활치료 및 재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진우는 지난달 20일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치료와 재활에 힘썼으나 통증이 계속돼 정밀 진단을 받았고 결국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구단과 김진우는 수술을 결정했다.
당초 김진우는 올 시즌 KIA 마운드에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 앞서 실시된 체력 테스트에서 기준에 미달하며 일본에서 열린 팀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후 그는 절치부심하며 1군 무대 복귀를 기다렸고 지난달 7일 롯데전 등판을 시작으로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또 다시 부상이라는 악재가 발생하며 김진우는 수술을 받게 됐고, 별다른 활약 없이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김진우는 올 시즌 4경기(2선발)에 등판해 13이닝을 소화하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이었다.
[김진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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