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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애틀랜타에 고개를 떨궜다.
LA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전날 5-7로 패했던 다저스는 이틀 연속 애틀랜타에 패하며 시즌 성적 53승 42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는 유지. 애틀랜타는 45승 49패가 됐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뽑았다. 다저스는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애틀랜타가 곧바로 뒤집었다. 애틀랜타는 1회말 공격에서 제이스 피터슨의 볼넷과 카메론 메이빈의 안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닉 마카키스 내야 땅볼 때 1-1 균형을 이룬 애틀랜타는 크리스 존슨의 또 한 번의 땅볼로 2-1로 역전했다.
다저스는 홈런으로 균형을 이뤘다. 2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등장한 야시엘 푸이그가 좌중월 솔로홈런을 때린 것.
동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3회말 1사 이후 마카키스의 3루타로 기회를 잡은 애틀랜타는 존슨의 적시타로 3-2로 다시 앞섰다.
여기에 다저스는 선발 브렛 앤더슨이 수비 과정에서 아킬레스건 부상까지 입으며 강판, 악재가 생겼다.
다저스는 5회 하위 켄드릭의 적시타로 또 한 번 동점을 이뤘지만 애틀랜타가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후안 유리베의 적시타로 4-3, 또 한 걸음 앞서 나갔다.
이후 다저스는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고 전날 패배 설욕에 실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6안타에 그치며 활발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멀티히트를 때린 선수 역시 한 명도 없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앤더슨이 부상으로 2⅔이닝만 소화한 뒤 물러난 가운데 차오친후이가 1⅓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부상을 입은 브렛 앤더슨.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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