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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인터리그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는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8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시즌 타율도 .278에서 .282로 올라갔다.
이날 전까지 7경기 연속안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강정호는 이날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2회초 무사 2루에서 제이슨 바르가스와 만나 80마일짜리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바르가스 부상으로 인해 나선 조 블랜튼을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블랜튼과 맞붙은 강정호는 초구 91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렸다. 8경기 연속안타. 하지만 도루에는 실패하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켈빈 에레라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
마지막 타석은 9회 돌아왔다. 팀이 0-3으로 뒤진 가운데 그렉 홀랜드와 상대해 초구 93마일짜리 패스트볼을 통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타점까지 올리는 듯 했지만 1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가 홈까지 횡사하며 타점 추가는 실패했다. 대신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31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8회 3실점하며 1-3으로 패배, 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시즌 성적 54승 39패.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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