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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심야식당'이 꾸준히 입소문을 유지하며 개봉 한달여 만에 13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심야식당'은 개봉 26일만에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최종 스코어를 뛰어넘은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심야식당'은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객들을 모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심야식당'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이후 3년 동한 흥행작이 전무했던 일본 실사 다양성 영화 시장에 단비가 되어준 작품. 뿐만 아니라 2015년 상반기 10만 돌파 흥행작 '스틸 앨리스'의 최종 스코어도 뛰어넘으며 일본 영화의 자존심이 됐다.
'심야식당'의 열풍은 코바야시 카오루 내한을 시작으로 스타 셰프들의 추천이 이어지면서 가속도가 붙었다. 박준우 셰프가 홍보대사로 나선 것을 시작으로 홍석천까지 합류해 '심야식당'을 추천했다. 더불어 서울 국제 음식 영화제에서 영화가 한번 더 소개될 기회를 얻으며, 영화의 만듦새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국내외에 부는 먹방, 쿡방 열풍 역시 영화 흥행에 한몫했다.
기존에 요리를 소재로 한 일본 영화들의 최종 스코어는 아오이 유우 주연의 '양과자점 코안도르'가 세운 1만 7,322명이 최고 스코어다. 이를 거의 10배차로 압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심야식당'. 오랜 시간 정성 들여 내놓은 한 접시의 소박한 식사처럼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있다.
한편 '심야식당'은 늦은 밤에만 문을 여는 도쿄의 한 식당에서 마스터와 사연 있는 손님들이 맛으로 엮어가는 인생을 다룬 영화다.
['심야식당' 포스터. 사진 = 영화사 진진]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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