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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홈런왕’ 배리 본즈가 위증 혐의에 대한 형사재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22일(한국시각)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항소법원에서 유죄가 파기된 본즈의 사법방해 사건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본즈는 무죄가 확정됐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2002년부터 운동선수들의 금지약물 사용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본즈는 법정에서 위증을 한 혐의를 받아 2007년 기소됐고 2011년 재판을 받았다. 이후 본즈는 답을 피했다는 사법방해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 평결을 받았다.
하지만 이 마저도 지난 4월 미 연방항소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파기됐다. 이후 미국 연방검찰이 이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본즈의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한편 본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762개의 홈런을 때리며 행크 아론의 통산 홈런 기록(755개)을 경신하고 2007년 은퇴했다.
[배리 본즈.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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