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박종훈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조기강판됐다.
박종훈(SK 와이번스)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6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상무에서 군 복무를 수행한 박종훈은 올해 1군에 연착륙했다. 롱 릴리프로 시즌을 시작해 5선발로 뛰고 있다. 전반기 성적은 19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3.84. 덕분에 교체 출전이기는 하지만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도 밟았다.
이날은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1회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무사 2루에 몰렸다. 허경민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았지만 김현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
이후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데이빈슨 로메로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는 등 2사 1, 3루. 양의지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는 듯 했지만 3루수 최정이 이를 놓치며 내야안타가 됐다. 2실점째.
2회도 다르지 않았다.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박종훈은 김재호를 상대로 볼카운트를 0-2로 유리하게 만들었지만 우전안타를 맞았다.
결국 팀이 0-2로 뒤진 무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채병용에게 넘겼다. 이후 채병용이 주자 2명을 불러 들이며 최종 실점은 4점이 됐다.
아쉬움 속에 후반기 첫 등판을 마친 박종훈이다. 투구수는 33개.
[SK 박종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