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진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동시에 기록하며 KIA를 꺾고 50승 고지에 올라섰다. 다만 삼성은 9회초 6실점하며 등판하지 않아도 됐을 안지만까지 마운드에 오르는 손해를 봤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2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4-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후반기 첫 경기였던 전날 경기 패배를 설욕하며 50승(35패)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삼성은 올 시즌 10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KBO리그 32번째 기록이다. 또 선발 전원 득점도 올 시즌 세 번째로 달성했다. 한 경기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 동시 달성은 올 시즌 리그 5번째 기록이고, 삼성은 두 번째다.
하지만 9회초 등판한 임현준이 KIA에게 6점을 내주며 14-4에서 14-10까지 추격을 허용하는 옥의티를 남겼다.
경기 후 류 감독은 “피가로 5회 헤드샷 투구는 공이 빠져서 그렇게 된 것 같은데 아쉬운 상황이었다. 나지완 선수는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며 “박근홍과 심창민 등 중간계투진이 잘 막아줬다. 타선도 골고루 잘 터져줬는데 마지막 수비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경기 선발투수로 삼성은 차우찬, KIA는 양현종을 예고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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