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진웅 기자] “후반기 들어 스타트가 좋아 기쁘다.”
삼성은 22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4-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후반기 첫 경기였던 전날 경기 패배를 설욕하며 50승(35패)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삼성은 올 시즌 10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또 선발 전원 득점도 올 시즌 세 번째로 달성했다. 한 경기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 동시 달성은 올 시즌 KBO리그 5번째 기록이고, 삼성은 두 번째다.
타선에서 가장 핵심 역할을 한 것은 1번 타자 구자욱이었다. 구자욱은 이날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공수주에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구자욱은 “1번 타자로서 많이 살아나가려고 했고 득점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3안타 후에 4안타를 기록하려고 욕심을 냈는데 이루게 돼 좋았다. 후반기 들어 스타트가 좋아 기쁘다”고 말했다.
[구자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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