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마르테가 공격을 잘 이끌었고, 조무근이 중간에서 상대 타선 잘 막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 wiz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후반기 첫 승을 거둔 kt는 시즌 전적 29승 59패를 기록했다.
이날 kt 선발투수 엄상백은 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그러나 이어 등판한 윤근영(1⅓이닝)과 조무근(2⅔이닝), 장시환(2이닝)이 나머지 6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2⅔이닝 동안 1볼넷 5탈삼진 노히트 피칭을 선보인 조무근이 돋보였다.
타선에서는 앤디 마르테가 결승 투런포 포함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결승타와 쐐기타 모두 마르테의 몫이었다. 박기혁도 멀티히트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마르테가 공격을 잘 이끌었고, 조무근이 중간에서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다음날(23일) 선발투수로 크리스 옥스프링을 내세워 2연승과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한화는 배영수를 내보내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kt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